경기도 기획 - ⑥G마크우수업체 (주)마니커

▲ 마니커에서는 무항생제는 기본이고 서울대에서 개발한 유산균제를 먹인 프리미엄급 닭고기 “닭터의 자연”을 지난해부터 생산하고 있다.

수도권에서 가장 빠르게 공급되는 신선한 닭고기
서울대 친환경 닭고기 과학 프로젝트 ‘닭터의 자연’ 인기

4년 연속 소비자시민모임이 선정한 우수축산물 브랜드 수상하고, 2년 연속 HACCP 최우수도계장 선정에 선정된 마니커에서는 청정한 DMZ인근의 지하 300m 청정암반수로 닭고기를 생산하고 있다. 경기와 강원 북부지역의 맑은 공기에서 키운 닭으로 국내 최신 설비를 이용해 품질이 뛰어난 제품을 생산하는 마니커는 이미 지난 2000년 경기도농특산물 우수마크인 G마크인증을 받은 업체다.

“닭고기 소비는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수도권이 가장 많겠죠? 마니커는 동두천에 직영공장이 있어 신선한 닭고기를 가장 빨리 수도권에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마니커의 홍보사업부 최용삼 홍보부장의 말이다.
닭고기는 단백질 함량이 23%에 달하기에 특히 변질에 주의해야 할 식품에 속한다. 또한 닭고기는 여타 다른 고기 종류와 달리 숙성이란 개념이 적용되지 않아 갓 도축한 신선육이 가장 좋은 고기다. 그만큼 빠른 물류이동이 중요하고 수도권의 소비지와 가까운 곳에서 키워지고 도축되는 마니커의 닭은 수도권의 소비자에게만큼은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 양계가 대부분 전남북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닭고기의 법적 유통기간은 냉장은 10일간 이지만 마니커는 7일로 유통기간을 단축 표시해 시판하고 있다.
전체 닭고기 시장의 15%를 점유하고 있는 마니커는 2000년에 경기도우수인증마크인 G마크가 생기기 시작하자마자 G마크를 취득해 경기도내 학교급식에도 우선 납품되고 있는 제품이다.

철저한 방역과 체계적 관리로 키워
AI로 양계농가의 시름이 깊었던 요즘, 청정지역에서 철저한 방역과 첨단 프로그램으로 생산에 임하고 있는 마니커의 300여 계약농가는 별 피해가 없었다고 한다.
마니커 계약농가들은 공장이 있는 동두천 인근의 경기북부와 강원도 지역인 양주, 포천, 철원, 춘천, 가평 등 청정지역에 위치해 있다. 오염 없는 청정 공기와 많은 물을 가진 지역이다. 이곳에 위치한 마니커의 계약농가들은 닭의 체계적 관리에만 집중해 품질 좋은 건강한 계육을 생산하게 된다.

‘닭터의 자연’ 닭고기 이력제 실시
한편 마니커에서는 지난해 5월부터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과의 협력해 친환경 닭고기 과학프로젝트의 일환인 ‘닭터의 자연’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이 제품은 특허 출원 중인 생균제로 키우는 친환경 닭고기로 질병에 대한 항균력과 면역력을 증진시켰다. 닭고기는 생산수량이 워낙 많아 전면 이력제 실시는 어려운 편이지만 마니커에서는 ‘닭터의 자연’ 제품만큼은 닭고기 이력제를 실시해 믿음을 더하고 있다.
닭고기의 다양한 가공품 개발과 조리법 연구도 마니커에서 관심 갖고 있는 부분이다. 지난해 말, 마니커에서는 신제품으로 닭가슴살 분말은 내놓으며 시장반응을 살피고 있다. 닭가슴살을 열처리해 가루화한 제품으로 조미료 대용이나 영양이유식으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 닭고기의 영양은 그대로 유지한 채 실온에서 1년 보관이 가능한 제품으로 닭가슴살의 보관과 휴대, 그리고 식감문제를 해결했다는 평가다.
우리나라 닭고기 소비는 해가 갈수록 증가추세였으나 불과 2~3년 전부터는 주춤해 지고 있다. 미국과 유럽의 선진국의 경우 닭고기와 오리고기 등의 백색육의 연간 소비량이 늘고있으며 백색육의 선호추세가 계속되고 있어 우리나라도 조만간 닭의 소비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의 1인당 닭고기의 연간소비량이 42~43kg, 수산물을 더 많이 소비하는 일본조차도 13kg인데 비하면 연간 닭고기 소비량이 10kg인 우리나라는 아직 닭의 소비량이 늘어날 여지가 많은 편에 속한다.
마니커에서는 적은 가족수와 1인 가구에 초점을 맞춰서 다양한 소포장 제품과 양념이 포함된 반가공제품등의 출시로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와 식생활 변화를 위한 제품개발에도 노력하며 건강한 단백질 공급으로 국민건강에 이바지하는 길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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