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떡의 문화와 역사 계승

▲ ‘강원음식아카데미 전통떡’ 교육과정에 참여한 도시소비자들이 쌀·감자 등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전통떡 요리법을 배우며 우리 떡의 문화와 역사를 보존·계승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안진곤)은 생활과학 실습실에서 도시소비자 70명을 대상으로 4월 23일부터 6월 18일까지 총 16회에 걸쳐 ‘강원음식아카데미 전통떡·한과’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강원음식아카데미는 예로부터 쌀을 이용해 즐겨 먹던 우리 떡의 문화와 역사를 보존·계승하고, 우리 쌀의 우수성 홍보와 소비촉진을 위해 2006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2013년까지 392명의 전통떡 리더를 양성했다.
올해에는 초급·중급 단계별 전문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쌀·감자·단호박 등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전통떡·한과 50여종을 실습하며, 9월경 작품전시회를 개최해 교육생들의 솜씨를 뽐낼 예정이다.
도농업기술원 최경희 생활자원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떡을 언제든지 손쉽게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떡으로 생활화하여 떡 선호 인구를 확대하고, 주식(主食)으로 소비하는 쌀 이외에도 기호식품으로써 쌀 소비를 다양화해 쌀 소비 확대를 촉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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