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칼럼
지방이전과 정보서비스유충식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센터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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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4.28  09: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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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충식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센터본부장

"우리 농업에
창조력과 아이디어가 결합되면
훨씬 높은 고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한 정부부처가 세종시로 이전하였고, 금년에도 농식품 관련 공공기관 및 연구기관들이 줄줄이 지방이전을 앞두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도 올해 8월 전라남도 나주시로 이전하게 된다. 그동안 행정의 중심이 수도권에 있었던 관계로 공공 서비스의 수혜대상도 주로 수도권에 위치한 것이 현실이다.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라 고객들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여러 지역으로 분산 배치됨에 따라 서비스에 불편을 겪을 우려가 있다. aT는 지방이전 이후에도 국민서비스에 불편이 초래되지 않도록 정보제공과 소통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첫째, 지난해 서울 양재동 aT센터 내에 ‘창조마당’이라는 공간을 열어 고객들의 창조적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였다. aT에 방문하는 고객들이 공사 사업이나 지원내용, 발간자료 등을 살펴보고 업무개선에 도움이 되는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그 자리에서 바로 제안할 수 있는 공간이다. 뿐만 아니라 여러 지방으로 이전할 농업 관련 12개 기관의 민원 담당 부서와 바로 연결되는 직통 전화를 설치하고, 인터넷을 통한 소통도 가능하도록 하여 국민들의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을 바로 수렴할 수 있는 소통의 장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둘째, 농식품 관련 사업정보를 국민들에게 효율적으로 서비스하기 위하여 aT센터에 정보서비스 전담창구를 설치하고, ‘농식품정보 원스톱 제공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국민들은 ‘정보서비스 창구’를 통해 aT의 모든 업무 및 농식품 정보에 대해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온라인상의 ‘aT 간편정보’를 통해서도 유통·식품·수출 등 분야별 사업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또 농식품부 및 관련 20여개 기관과의 협업추진을 통해 각 기관의 정보를 농업정책, 생산판매, 가격유통 등으로 구분하여 제공할 계획이다.
셋째, 농식품 정보자료의 허브인 ‘농식품전문 자료실’ 구축이다. 수원시에 위치한 aT농식품유통교육원은 농식품 관련 공공기관들의 지방이전에 따라 수도권 유일의 농식품교육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다. aT는 농식품 자료정보 중심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교육원 내에 ‘농식품전문 자료실’을 설치하였다. 농식품전문 자료실은 유통교육원 교육생뿐만 아니라 유통 및 식품업계 종사자, 학생 및 일반인 등에게 열람·대출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도서 확충 방안으로 개인 및 기관의 서가에 잠들어 있는 농식품 전문도서나 희귀자료를 기증받아 자료실에 비치·활용하기 위해 ‘농식품도서 기증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기증도서에는 기증자를 표시하고, 일정규모 이상의 도서를 기증하는 경우 기증식과 함께 기증자(기관) 표식을 부착한 개별서가를 설치한다. 희귀도서는 분실이나 훼손되지 않도록 시건장치가 구비된 책장에 보관하는 등 기증자의 뜻을 기리고 예우하고 있다.
이번 기증 캠페인을 통해 농식품 전문도서를 적극 수집해 농식품전문 자료실의 활용도를 높이고 나아가 국립중앙도서관, 국회도서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과 보유도서를 상호 검색하고 이용가능토록 협력하는 등 수도권 농식품 정보의 거점 기반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창조는 이미 경험한 것을 새로운 것으로 연결할 때 생겨나는 것이라고 한다. 우리 농업에 창조력과 아이디어가 결합되면 훨씬 높은 고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다. aT가 제공하는 농식품 사업정보, 전문정보를 통해 우리 고객들이 경험을 넓히고, 새로운 정보를 연결하여 창조농업을 이끌어나가기를 기대한다. aT는 지방이전 시대를 맞아 정보공유의 범위를 넓히고 소통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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