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전국 7곳 산부인과에 시설·장비비·운영비 지원

보건복지부는 지역 내 산부인과가 없거나 분만가능한 산부인과로부터 거리가 먼 분만 취약 시군의 분만의료를 지원하기 위해 ‘분만의료취약지 지원사업’ 대상병원 7곳을 선정했다.
이에따라 제주 서귀포의 서귀포의료원이 분만 산부인과로, 전남 완도 완도대성병원, 전남 진도 한국병원, 전북 진안 진안의료원, 강원 양구 인애병원, 강원 횡성 삼성병원, 충북 보은 보은군손산부인과가 외래 산부인과로 각각 선정돼 시설·장비비·운영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번에 지원병원 7곳을 신규로 선정함에 따라 기존 지원지역 11곳(분만9, 외래2)을 포함해 총 18개 시·군이 정부 지원 산부인과를 설치·운영하게 된다.
지원 방식은 분만·외래·순회진료 등 세 가지 유형으로, 분만 산부인과로 선정되면 24시간 분만체계를 갖춘 거점산부인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시설·장비비·운영비 등 12억5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외래 산부인과로 선정되면 산전 진찰, 지역 임산부·영유아 보건사업, 분만 의료기관과의 연계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시설·장비비·운영비 등 2억 원을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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