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전통식품 현지화 마케팅 전략’ 보고서 발간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세계 식품산업 5조달러 시장을 맞이하여 비만예방, 노화방지 등 다양한 기능을 인정받고 있는 고추장과 유자차 등 우리 전통식품의 수출활성화를 위해 ‘전통식품 현지화 마케팅 전략-고추장편, 유자차편’을 발간했다.
이번 전통식품 현지화 마케팅 전략보고서의 특징은 우리 대표 수출품목 가운데 현지화를 통해 수출이 대폭 확대 될 수 있는 유자차·고추장을 대상으로 맛, 제품패키지, 가격민감도 등 소비자 테스트를 거쳐 개별기업들의 신제품을 현지소비자에게 테스트해 진출 국가별 제품 개선 방향까지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참여 기업의 한 관계자는 “제품의 맛, 향, 포장용기, 구매의향 등 세세한 부분에 대한 현지 소비자의 반응을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수출확대가 가능해졌다”라고 밝혔다.
특히 S사의 경우 현지 테스트 및 조사에서 나타난 소비자 의견을 토대로 연내 출시 계획인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혀, 본격적인 현지화를 시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 자료집에 따르면 미국시장에서 고추장은 아직 인지도가 낮지만, 최근에 유네스코에 등재된 김장문화와 더불어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발효음식임을 내세워 한식 외 다양한 음식과 어울릴 수 있는 레시피 전파가 중요하며, 중화권에서 인기가 많은 유자차는 프리미엄 제품 개발 등 차별화와, 샐러드 소스, 잼·음료·캔디 등 유자를 활용한 다양화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명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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