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현실에 맞춰 농민도 변해야”

충북 생활개선청원군연합회(회장 김옥순)가 지난 6일 청원군농업기술센터 청심관에서 열린 5개 농업인단체 임원 대상 리더십 교육에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농업인단체가 청원군 농업을 이끌어 가는데 필요한 리더십 배양교육으로 생활개선청원군연합회, 농촌지도자청원군연합회, (사)한국농업경영인청원군연합회, (사)한국여성농업인청원군연합회, 쌀전업농청원군연합회 등 5개 단체 읍·면 임원 420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이태근 흙살림푸드 대표의 ‘친환경 유기농업의 현황과 전망’에 대한 강연과 강민수 한국협동조합연구소 조직교육부장의 ‘협동조합의 개념과 운영원리’에 대한 강연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태근 대표는 “소비자의 트렌드를 읽어내는 능력이야말로 농업인 리더들이 가져야 할 가장 큰 소양”이라고 강조했다.
강민수 조직교육부장도 “농업인들이 가장 많이 접하는 농협과 축협 등 협동조합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효과적인 농업경영이 가능하다.”며 협동조합의 유형별 분류를 사례를 들어 강의했다.
교육을 주관한 박지환 청원군농업인단체협의회장은 “농업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교육이 무엇인지 고민한 끝에 친환경 유기농업과 협동조합에 대한 교육을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 농업인들이 스스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농업현실을 제대로 알고 그에 맞는 사고방식과 태도를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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