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산림경영추진단 발족…2017년까지 50곳 선정

산림조합중앙회는 정부의 산림경영단지 운영 정착과 확대 정책에 따라 산주와 임업인을 지원 육성하기 위해 3월1일자로 선도산림경영추진단을 발족했다.
이번에 발족된 선도산림경영추진단은 올해부터 사업이 시작되는 선도산림경영단지 3개소 조성에 대한 세부계획 수립, 사업시행, 평가, 기술지도, 모니터링에 대한 전반적인 지원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2017년까지 50개소로 확대되는 선도산림경영단지 공모 지원, 신규사업 개발업무도 담당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전 국토의 64%가 산림으로 이뤄져 있으며, 산림면적 중 68%를 차지하고 있는 사유림은 경제적 가치가 3조9천억 원, 공익적 가치가 74조 원에 달할 정도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사유림은 소유규모가 영세하고 기반시설이 미비해 산주들이 수익을 창출하기가 매우 어려워 산림경영에 대한 참여도가 떨어졌던 게 현실.
산림조합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위해 경영면적을 규모화·집단화하고, 투자집중을 통해 산림경영 성공모델을 개발·확산해 사유림 경영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올해부터 선도산림경영단지 운영에 참여한다.
올해 선정된 선도산림경영단지는 강원 홍천군(홍천군산림조합), 전북 진안군(진안군산림조합), 전남 보성군(보성군산림조합) 등이다.
이번에 선정된 3개소는 경제림육성단지 중 산주의 참여도가 높고, 산림경영이 우수한 1천㏊ 이상의 규모화·집단화된 사유림으로, 매년 15억 원 규모로 10년간 조림, 숲가꾸기, 벌채, 임도 등 각종 사업을 집약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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