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품목 대상 수급안정자금 26억원 조성

강원도는 FTA 등 시장개방 확대에 대응하고 농산물의 가격 안정화로 농가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농산물(채소류) 수급안정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채소류 산지가격의 가격불안정으로 인한 재배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지난해 도내 주요 과채류인 토마토, 풋고추 2개 품목을 대상으로 농협강원지역본부를 수급안정자금조성 주관단체로 해 농업인·생산자단체 등이 적립한 금액 7억 원과 도와 시·군이 7억 원을 지원해 14억 원의 수급안정자금을 마련했다.
올해는 대상품목을 오이·호박으로 확대해 토마토·풋고추·오이·호박 등 4품목을 대상으로 총 12억 원의 수급안정자금을 조성해 총 26억 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수급안정자금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농업인, 생산자단체, 행정, 외부전문가로 ‘강원도 농산물 수급안정자금 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6일 농협강원지역본부에서 설립 총회를 개최했다.
수급안정자금은 ▲농산물 출하가격이 생산비 이하로 형성돼 가격안정을 위해 필요한 사업 ▲농산물 생산기술 향상과 공동선별·계산 등 공동출하 ▲광역조직화를 위한 농업인 교육사업 ▲농산물 판매확대와 소비촉진을 위한 홍보사업 ▲농산물의 지속적인 성장발전을 위한 조사·연구사업 등의 수급안정사업에 쓰이게 된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