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와인전문점 종사자 대상 품평회 가져

▲ 국산 와인의 품질을 평가하는 국내 와인전문점 종사자들.

국산와인 판매 활성화를 위해 국산와인 생산자와 판매자가 한 자리에 모였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20일 국산와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국산와인의 생산·판매 활성화를 위한 ‘와인전문점 종사자 대상 국산와인 품질평가회’를 서울(이도 강남점 키친스튜디오)에서 개최했다.

이날 품평회에서는 국내에서 약 20개 업체가 생산한 50여 종의 지역 특산 와인을 20여 명의 와인전문점 종사자들이 시음하고, 출품 와인에 대한 장단점, 기호도, 예상가격 등을 직접 평가해 우수한 품질의 와인을 선발했다.

농진청은 와인전문점 종사자들의 품질평가 결과와 함께 출품 와인에 대한 산도, 색도, 안토시아닌, 탄닌 등 이화학적 조사결과를 생산업체에 전달해 품질개선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국산와인 생산자와 와인전문점 종사자 간의 소통의 시간을 마련해 국산와인에 대한 이해를 돕는 한편, 직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품평회에서 선발된 우수 국산와인은 와인전문점에 전시·판매될 계획이다.

농진청 발효식품과 정석태 연구관은 “기존의 주류 품질평가회가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선발해 상을 주는 자리였다면, 이번 품질평가회는 국산와인의 생산자와 판매자 사이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말했다. 정 연구관은 또 “이번 행사에서 와인전문점 종사자들의 반응이 좋았던 만큼 우수한 품질의 국산와인 판매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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