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지난 19일 경기 연천 새둥지마을에서 우리 전통음식인 장(醬)에 대한 소중함과 착한 먹거리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착한 장(臧), 건강한 장(腸), 사랑의 전통 장(醬)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食사랑農사랑 회원, 선재 사찰음식문화연구원장, 여성농업인단체장, 소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며, 만들어진 된장 1,000kg과 국간장 240ℓ는 장애아동복지시설인 승가원과 아동보호시설인 구세군 후생원에 전달했다.

식사랑농사랑운동의 일환인 이번 행사는 범정부적으로 추진중인 음식·농촌관광, 창조농업 및 농촌 6차 산업활성화를 모색하고 우리집 장을 직접담궈 건강한 식탁을 만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박태식 농협중앙회 회원종합지원본부장은 “우리 조상들은 음력 정월의 말(馬)의 날에 장을 담그면 벌레가 생기지 않는다고 믿었다”며, “산지에서 장을 직접 담가 취약계층도 지원하고, 소비자⋅농업인간의 상생을 도모 할 수 있는 이러한 전통 食문화 체험 행사를 점차적으로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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