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농업기술원, ‘행복한 농촌가정육성 프로젝트’ 추진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채장희)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농촌다문화가정 정착지원을 위해 ‘행복한 농촌가정육성 프로젝트’ 사업을 지난해 추진, 결혼이주여성의 정착에 큰 도움을 줘 올해 역시 도내 전 시군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행복한 농촌가정육성 프로젝트’ 사업은 도내 20개 시군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가정요리, 한국예절, 농촌문화, 취미공예 실습 등 한국생활에 적응을 위한 교육프로그램과 다문화 가정의 부부, 고부간 교육은 물론 전 가족이 함께하는 문화차이 극복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또한, 100여 쌍의 농촌여성과 결혼이민여성 간 멘토링 결연, 맞춤형 영농컨설팅 실시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추진한다.
특히, 김천시 농촌여성 30명은 다문화가정 멘토를 위해 중국어 강의수강과 다문화가정 자녀 돌봄을 위한 베이비시터 자격증 취득 등 다문화가정에 먼저 다가가고 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이동균 생활지원과장은 “현재추세로 가면 향후 10년 내 농촌학교의 학생 50%가 다문화 자녀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며,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이 농촌사회에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기에 지속적으로 다문화가정에 관심을 기울여 이들의 정착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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