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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이 골다공증에도 효과있네~이색연구 삼색사업 - 인삼을 이용한 골다공증 개선 연구
송재선 기자  |  jsssong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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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2.10  15: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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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삼복합물이 골다공증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연구를 통해 밝혀낸 농촌진흥청 인삼특작이용팀 김영옥 박사.

전통 한의학 처방 ‘독활기생탕’에 기초
인삼·두충·우슬 복합물이 조골세포 증가

예로부터 약초인 두충과 우슬은 신장을 보충하고 골을 튼튼히 한다고 알려져 있다. 두충은 골 흡수와 골무기질 방지, 골 신생에 효능이 있어 골다공증 억제에 효과적이다. 또한 우슬은 골을 튼튼히 하고 관절통과 신경통 완화, 파골세포의 억제에 효과적인 작용을 한다. 그래서 전통 한의학에서는 관절염과 신경통에 독활기생탕을 처방하고 있다. 이 처방에는 인삼과 두충, 우슬이 들어가는데 농촌진흥청 인삼특작이용팀 김영옥 박사는 인삼·두충·우슬을 같은 양으로 섞은 복합물이 뼈를 튼튼하게 하고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를 증가하는데 효과가 있음을 연구를 통해 밝혀냈다.

-골다공증 개선 연구에 인삼·두충·우슬 등 전통 약초를 이용한 이유는?
고령화사회에서 골다공증은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질환 중 하나다. 하지만 골다공증약을 장기간 복용하면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최근에는 부작용이 없는 천연물신약 연구들을 많이 하고 있다.
이번 연구를 위해 뼈 건강 개선에 효과적인 전통 한의학 처방인 독활기생탕을 바탕으로 인삼·두충·우슬을 선발했다. 예로부터 인삼은 원기를 보충하는 것으로 익히 알려져 왔고, 현대에 들어서는 뼈를 튼튼히 하는 효능이 밝혀졌다. 특히 인삼사포닌 Rg2는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의 활성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인삼 복합물의 골다공증 개선 효과 연구를 자세히 설명해달라.
인삼·두충·우슬을 물로 추출하고 동결 건조해 인삼복합물 분말을 만들었다. 실험동물(쥐)을 정상군, 난소절제군, 인삼복합물 투여군, 골다공증 치료약인 알론드로네이트 투여군 등 네 그룹으로 나눠 4개월간 인삼복합물을 하루 1회 200㎎/㎏씩 투여하며 각 그룹의 혈액과 골격을 분석했다.
골다공증 발현을 가장 빠른 시간에 확인할 수 있는 실험적 방법은 쥐의 난소를 제거하는 것인데, 난소를 적출하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가 감소해 단기간에 골다공증이 유발된다.
이렇게 난소를 절제한 쥐의 골격의 변화와 함께 혈액에서 오스테오칼신과 알카라인포스포타제를 조사했다. 혈청 중 오스테오칼신의 증가는 에스트로겐 분비가 감소한 여성에게는 골다공증 발현을 의미하며, 알카라인포스포타제는 골 형성의 지표로서 골 파괴가 발생한 상황을 나타낸다.
실험 4개월 후 오스테오칼신은 난소를 절제해 골다공증이 유발된 그룹이 정상군보다 14%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삼복합물 투여군은 정상과 같은 102%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알카라인포스포타제는 인삼복합물 투여군이 골다공증 유발군보다 43%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골밀도에서도 인삼복합물을 투여했을 때 차이가 있는가?
뼈 건강 개선에 관여하는 대퇴골 골밀도와 골 함유량 측정 실험에서도 인삼복합물이 골다공증에 의한 대퇴골 골밀도와 골함량 손실을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 대퇴골 골밀도 함유량은 인삼복합물 투여군이 골다공증 유발군보다 54% 증가된 것으로 나왔다. 그리고 대퇴골 골함량은 인삼복합물 투여군이 골다공증 유발군보다 2.57배 증가한 것으로 보여졌다.

-향후 연구방향과 활용 방안은?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인삼 외에도 여타 약용작물의 효능을 밝혀내기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뼈 건강 개선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적 소재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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