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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인정 넘치고, 살맛나는 농촌 만들고 싶어요”현장인터뷰- 생활개선합천군연합회 허순분 회장
김정연 기자  |  moya7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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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1.13  14: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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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사과재배로 바른 먹을거리 공급

‘사랑의 고추장 항아리’
봉사도 꾸준히 전개

경남 생활개선합천군연합회 허순분 회장은 가야면 성기리에서 20여년 넘게 사과농장을 경영해오고 있다. 2004년 친환경사과작목반 창립회원으로써 경남 한살림 단체와 계약재배로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친환경사과를 학교급식에 납품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 생활개선합천군연합회장으로 선출돼 생활개선회 발전은 물론 여성농업인 권익향상을 위해서도 앞장서고 있다.

허순분 회장이 살고 있는 가야면 지역은 세계문화유산 제467호로 지정된 팔만대장경판전과 해인사가 있고 가야산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어 산세가 수려하고 환경이 깨끗한 지역이다. 특히 가야면 숭산 지역은 해발이 높아 사과를 재배하기에 적당한 지역으로 허 회장의 농장도 가야면 매화리 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다.
허 회장은 친환경농법 실천을 통한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가야면 사과재배농가 중 5농가와 함께 ‘친환경사과작목반’을 결성, 친환경단체인 경남한살림과 40ha규모의 계약을 체결해 농산물 안전생산체계를 구축했다.
더불어 자라나는 차세대의 건강증진을 위한 안전 먹을거리 공급을 위해 관내학교의 안전한 급식을 위한 생산자영농조합법인(400농가 참여)을 결성, 청소년에게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농산물 급식품목 확대를 통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의 소비를 통한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적극 앞장서고 있다.
허 회장은 친환경 사과재배뿐만 아니라 생활개선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봉사는 물론 농업·농촌을 위해 앞장서오고 있다.
2004년도에 같은 지역 14명의 여성농업인을 회원으로 가야면생활개선회를 결성해 가야면생활개선회장으로 활동했으며, 합천군연합회 활동에 열의를 다해 활동함으로써 2009년에는 생활개선회원들의 한결같은 지지로 합천군연합회 부회장과 지난해에는 생활개선합천군연합회장으로 선출됐다.
허 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지역 관내노인요양시설에 목욕봉사는 물론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해 연말에는 이웃사랑의 따뜻한 정을 담은 사랑의 된장·간장·고추장을 읍면별 6가구씩, 110여 가구에 나눠주었다.
“생활개선합천군연합회는 매년 간장, 된장, 고추장을 담가 홀몸노인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수년째 나눠주고 있습니다. 요즈음 경제가 더욱 어려워지면서 지원을 받아야 할 가구는 늘어나고 있으나 지원의 손길은 부족한 상태죠. 이번 나눔 활동을 통해 자원봉사 활성화 도모의 계기로 삼아 앞으로도 지역사회단체와 협력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겠습니다.”
허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회원들과 함께 지역사회 봉사활동은 물론 대외적으로 생활개선회를 적극 알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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