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보 전화센터·센터 종사자 인건비 증액 등

지난 2일 여성가족부(장관 조윤선)는 다문화가족 정착과 자녀양육 등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한 올해 예산은 652억 원으로 지난해 628억 원보다 24억 원(3.8%) 정도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다문화가족 종합 정보 전화 센터 설치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종사자 인건비 증액 등의 요인이 반영된 것.
다문화가족 종합 정보 전화 센터의 경우 그동안 이주여성긴급지원센터와 다누리 콜센터의 기능이 유사해 중복사업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던 것으로, 이번 통합을 계기로 운영합리화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종사자 인건비는 당초 동결 방침을 변경, 3%가량 올리기로 했다.
올해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결혼이민자들에게 한국생활정보를 제공하는 생활지도사 50여명도 신규 배치된다.
결혼이민자들을 연결해 정착을 지원하는 결혼이민자 멘토링 사업, 국제결혼 실태조사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여가부는 또 전국 151개 건강가정지원센터와 214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중에서 동일 시설에 입주해 있는 10여 곳을 3월 이후 통합해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다문화가족지원 예산은 큰 사업변동이나 예산증액 없이 소폭 증가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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