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 ‘삼다찰’ ‘경관1호’ 12월말부터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새로운 국산 조 품종인 ‘삼다찰’과 ‘경관1호’ 보급종 3톤을 12월말부터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는 백미에 비해 칼슘, 비타민B1, B2가 3배, 식이섬유는 7배 정도 많이 함유돼 있어 영양학적으로 매우 우수한 곡물인데, 단백가가 쌀에 비해 낮아 쌀과 혼합해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번에 공급되는 ‘삼다찰’은 2011년 농촌진흥청이 육성했으며, 밥에 섞어먹는 혼반용으로 알맞은 품종이다. ‘삼다찰’은 만생종으로 다얼성이며, 직립초형으로 쓰러짐에 강해 재배하기 쉽고 병해충에도 강하다. 다수성 품종으로 10a당 평균수량은 242㎏에 달한다.

‘경관1호’는 농진청이 2009년 육성한 품종으로, 쓰러짐에 강하고, 성숙 후기에 잎이 자주색으로 변해 혼반용은 물론 경관용으로도 활용 가능한 품종이다.

‘경관1호’는 중생종으로 낟알은 황록색이고, 전국적으로 재배할 수 있지만, 특히 남부지역에서는 이모작재배도 가능하다. 이삭은 끝이 갈라지는 분지형으로 10a당 평균수량은 210㎏이다.

다만 ‘경관1호’는 등숙에 시간이 걸리므로 극만식재배는 피해야 하고, 남부지역은 6월 하순, 중부 중산간지는 6월 중순까지 파종을 끝내야 한다. 조명나방 등 해충에 약하므로 적기방제가 필수적이다.

종자 구매신청과 공급은 12월 하순부터 시작되며, 자세한 문의는 재단 종자사업팀(031–8012-7282)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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