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F 케네디는 역대 최연소인 43세에 대통령에 당선, 미국의 35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그는 1962년 11월22일 달라스에서 카 퍼레이드 도중 피살, 세계인에게 크나큰 슬픔을 안겨주었다. 존 F 케네디 대통령은 2년10개월의 짧은 재임기간중 소련이 쿠바에 핵무기를 배치하려 할 때 군함을 보내 대치, 미·소냉전의 위기를 돌파해냈다. 1962년 3월에는 인권, 종교, 국적차별, 민권법안을 제안, 갈채를 받아냈다.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장례 당시 아버지의 죽음도 모르는 채 귀엽고 앙증맞은 모습을 보였던 딸 캐롤라인 케네디가 지난달 15일 주일미국대사로 부임했다. 캐롤라인은 케네디 가문의 혈통을 잇고자 전시(展示)디자이너인 남편 에드윈 슐로스버그의 성(姓)을 따르지 않고 아버지의 성인 ‘케네디’를 지키고 있다.
그녀는 일본정부로부터 전례가 없이 부임 나흘 뒤 최단시일안에 일왕에게 신임장을 전달하는 환대를 받았다. 그리고 왕실에서 내준 마차를 타고 황거(皇居)에 갔고, 왕궁 방문과정은 일본전역에 생중계 됐다.
한편 최근 <문예춘추>지 보도에 따르면 아베수상은 한·일간 외교갈등을 빗대어 박근혜 대통령을 ‘바보’라고 했다고 한다.
아베수상의 이 무례(無禮)에 분노가 치민다. 또 <문춘>지는 박근혜 대통령이 남자친구가 있어야 교착중인 한·일간 외교갈등 관계가 해소될 것이라는 조롱성 기사를 보도했다.
한편 케네디 대사는 동일본대지진 피해지역인 이시노마키의 한 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이때 학생들이 케네디 대사에게 아는 일본어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케네디 대사는 바보가 일본말로 ‘빠가’라고 했다고 한다. 케네디 대사가 아베수상의 ‘빠가’ 얘기를 듣고 우연찮게 이야기한 것으로 보이지만 여러모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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