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부산광역시연합회 주관 ‘제26회 농업인대회’ 열려

부산농업인들의 대축제가 7일 부산시 강서구 강서체육공원 양궁경기장에서 펼쳐졌다.
생명산업인 농업의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고, 부산지역 농업인들의 화합과 소통의 장 마련을 위해 열린 농업인대회에는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해 생활개선회, 농촌지도자, 농업경영인회, 품목연구회 회원과 독농가 및 유관기관 단체장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오늘도 우리는 생명의 씨앗을 뿌립니다!’란 주제로 기념식, 식전·식후공연, 어울림 한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과학영농과 창의적 경영으로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농업인에게 ‘제21회 부산농업인대상’이 수여됐는데 올해는 남자부문에 박종환 씨(55·강서구), 여자부문에 신순덕 씨(61·기장군)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농업인들이 자발적으로 ‘사랑의 쌀 모으기 행사’를 추진해 모은 쌀 2000kg을 불우이웃에게 전달하기도 하였다.
기념식 후에는 은빛노을합창단의 식후 축하공연과 농업인들의 협동과 결속을 다지는 농업인 어울림 한마당이 이어졌다.
이 밖에 이번 대회에서는 양궁경기장에 설치된 전시 부스를 통해 글로벌우수농산물 전시(우리 농산물, 수입·수출 농산물, 아열대 농산물), 식품부산물 및 농산부산물 자원화 홍보, 농업·농촌 사진 전시, 로컬푸드를 활용한 우리음식 전시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이정희 생활개선부산광역시연합회장은 “이번 행사로 부산농업인 상호간의 지식과 기술정보를 교류하고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장이 되었다.”며, “급변하는 농업여건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농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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