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 바이어초청 제품 시연회

▲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김치소스’가 ‘볶음김치소스’, ‘김치칠리소스’ 등의 제품으로 개발돼 곧 소비자들에게 선보여질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김치소스’가 상품화에 성공해 곧 소비자에 선보여질 전망이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23일 재단 실용화홀에서 기술이전 제품의 유통활성화를 위해 유통MD와 수출바이어를 초청, ‘기술이전 김치소스 제품 시연회’를 가졌다.
재단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은 광천토굴전통식품(대표 신세경)은 김치를 소스화한 ‘볶음김치소스’, ‘김치칠리소스’ 등의 제품으로 개발해 상품화했다.
‘볶음김치소스’와 ‘김치칠리소스’는 농진청이 개발한 ‘김치소스 및 이의 제조방법’ 특허기술을 접목한 것으로 한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양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소스형태의 제품이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김치소스 제품과 기술 소개 ▲김치소스 활용 조리시연 ▲김치소스 활용 요리 시식 등 유통 MD와 수출바이어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전문푸드스타일리스트를 초청해 ‘김치소스’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시연하고, 김치소스를 활용한 20여 가지의 요리도 전시됐다.
‘김치소스’는 건더기가 있는 ‘볶음김치소스’와 건더기를 갈아 케첩이나 칠리소스와 같이 딥핑소스로 활용이 가능한 ‘김치칠리소스’ 등 두 제품으로 개발됐다. 특히 ‘김치소스’는 김치 고유의 영양이 살아 있고, 외국인들의 입맛에도 적합해 다양한 요리에 활용이 가능하다.
‘김치소스’ 제품은 출시 전, 해외수출바이어와 유통벤더, 대기업 등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고,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서도 국내외 바이어들로부터 가장 많은 제품문의와 샘플요청을 받은 바 있다.
광천토굴전통식품 신세경 대표는 “김치소스 제품은 김치고유의 맛은 살리고, 간편하게 김치를 활용할 수 있는 편의성이 큰 제품으로 한식세계화를 이끌 수 있는 한식퓨전소스제품”이라고 말했다.
장원석 재단 이사장은 “재단은 ‘김치소스’가 제품화 성공에 이르기까지 기술이전, 제품개발, 제조, 유통채널 확보에 이르는 전주기적인 지원을 했다”면서 “앞으로도 기술이전업체 제품의 원활한 유통·판로개척을 위한 중간 가교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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