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병희)는 지난 19일 곽상욱 시장, 안민석 국회의원, 최웅수 시의회 의장, 시의원 등 내빈과 다문화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전 개소식을 열었다.
올해부터 경기도와 오산시로부터 기관 운영을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오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8월 12일 (구)중앙동주민자치센터 건물로 이전했다.
곽 시장은 축사에서 “다문화가족에 대한 편견을 깨고 진정한 이웃으로 지낼 때 오산시민도 더불어 행복해 질 것”이라며 “새로운 이웃이 된 다문화가정에 따듯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이 센터장은 “센터 이전을 계기로 다문화가정을 위한 좀 더 다양하고 효과적인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결혼이민자 필리핀 출신 줄리아 씨는 결혼이주여성 대표로 인사말을 하면서 “센터는 내게 적응하기 어려웠던 한국생활을 극복하게 하는 힘이 됐으며 통번역사로 일하면서 오산다문화가정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도 선물해 줬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오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구)중앙동주민자치센터에 지하 1층 지상 1층의 규모로 프로그램실, 컴퓨터실, 언어발달지원실, 육아정보나눔센터 등이 마련돼 있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