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연합회, 여성리더 교육 실시

▲ 연천군은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정 3쌍을 대상으로 전통혼례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

다문화가족 3쌍 합동결혼식 개최

경기 연천군농업기술센터는 농업기술센터 1층 생활과학관에서 농촌자원 활용 여성리더 교육을 시작했다. 이번 교육은 농촌여성들의 전문역량을 강화하고 경쟁력 있는 농촌 핵심리더 육성을 목표로 실생활에서 이웃들에게 쉽게 전파할 수 있는 ‘생활자수 상품화 교육’, EM발효액을 이용한 ‘생활용품 만들기 교육’으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수강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생활자수 상품화 교육의 경우 여성농업인들의 취미생활로 그치던 종전의 자수교육과 차별화해 교육생들이 직접 생산한 생활자수 상품을 농특산물 큰축제에 출품해 판매, 전시를 함으로써 교육생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EM발효액을 활용한 생활용품 만들기 교육에서는 가정에서 버려지는 쌀뜨물로 발효해 여러 가지 친환경 생활용품들을 만들어 주부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교육했다. 연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추후 각 읍면생활개선회 연찬교육 시에도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이번 교육을 수료한 수강생들과 함께 교육함으로써 모든 연천 여성들을 환경전도사로 육성할 뿐만 아니라 참가자의 전문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은 12월16일까지 매주 월, 화요일 총10주간 2개 교육과정으로 진행된다.
농촌자원을 활용한 핵심리더 교육뿐만 아니라 연천군은 지난 17일 관내 미혼례 다문화가정 3쌍(베트남, 중국, 태국)의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 3쌍의 다문화가정은 연천군 로하스파크에서 가족친지와 김규선 연천군수 등 내빈을 포함한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혼례식을 가졌다.
김규선 연천군수는 “다문화가정은 우리의 이웃이자 가족이므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멘토 역할이 되어주어야 한다.”며, “오늘 결혼식을 올린 다문화가족 3쌍 부부 모두 축하하며 행복하게 잘 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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