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초콜릿, 오렌지 빛 계열 과일은 항산화제 성분 포함

음식 섭취만 잘 해도 자외선 차단, 노화예방 효과

가을철에는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자외선차단제를 꼭 챙겨 바르게 된다. 이에 외출 전 20분 전에 바르기, 외출 후에도 수시로 덧바르기, 실내에서도 자외선 차단제 바르기 등 자외선차단제의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한 방법이 소개되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우리가 매일 섭취하는 음식만으로도 자외선 차단지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한다.

SPF(sun protection factor) 슈퍼 푸드
비타민C와 비타민E가 풍부한 슈퍼 푸드는 자외선 차단 효과(SPF)가 있다. 또한 자외선으로 생기는 활성산소를 없애 주름예방에도 도움이 되며 실제 비타민C가 풍부한 음식을 지속적으로 섭취한 여성들이 피부 주름이 덜 생겼다는 연구결과도 보고되고 있다. 비타민 C는 감귤류 과일, 딸기류, 키위, 고추, 미나리 등에 풍부하다.

지방이 함유된 오일= 올리브유와 아보카도 등에는 비타민E뿐만 아니라 단일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하다. 불포화 지방산은 피부 층에 저장되어 있는데 세포의 손상을 막아주는 기능을 한다.
견과류, 생선, 조개, 계란= 브라질 넛에 함유되어 있는 셀레늄은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도를 낮춰준다. 셀레늄이 피부를 보호해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막기 때문에 매일 10개 정도씩 섭취해주면 도움이 된다. 이 외에 생선과 조개, 계란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녹색채소= 녹색채소에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눈과 피부보호에 좋다. 이러한 항산화제는 눈에서 자외선을 걸러내는 역할을 하며 케일, 시금치, 양배추, 브로콜리, 완두콩에 풍부한 루테인과 제아잔틴도 자연의 선글라스 역할을 한다.

오렌지 빛을 내는 과일= 오렌지 빛 계열의 과일과 채소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10주 동안 베타카로틴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할 경우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크초콜릿= 다크초콜릿은 순한 자외선 차단제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코아에 들어있는 플라바놀이라는 항산화제의 역할인데, 초콜릿을 12주 동안 섭취할 경우 자외선에 의해 피부가 붉어지는 속도가 보통 초콜릿을 섭취한 이들에 비해 2배가량 느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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