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 주름개선, 염증 억제에 효능 뛰어나

경기도가 세계 최초로 미성숙 잣 구과를 이용해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인 아이크림 개발에 성공했다.
지난 7일 도 산림환경연구소에 따르면 미성숙 잣 구과에서 추출한 물질은 0.2mg/g 농도에서 기존 화학물질보다 3배의 주름개선 효과를, 염증 억제 효과는 2배 가량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존 화합물보다 뛰어난 항산화효과와 미백효과를 입증해 식약청으로부터 기능성 화장품 인증을 획득했고 관련 특허 2건을 출원 완료해 기술이전을 위한 관련업체 상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미성숙 잣 구과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잣 구과의 크기가 완전히 다 자라지 않고 익어버린 것으로, 잣송이의 크기가 작고 한 송이 당 잣알의 개수가 적어 수익성이 없어 수확되지 않고 방치돼 폐기되고 있다.
이세우 연구소장은 “미성숙 잣 구과를 이용한 기능성 아이크림을 세계 최초로 개발, 우리나라 전체의 잣 구과를 이용해 새로운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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