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류는 추석 임박, 축산물은 4~6일 전 구입 적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발표한 알뜰한 추석 상차림을 마련하기 위한 품목별 추석장보기 시점을 알아본다.

배추·무 등의 채소류...추석 2~4일 전
채소류는 가뭄해갈로 작황이 양호한 가운데 소매상 판매물량 확보(7일 전후)와 도매시장 휴장 등에 대비하여 출하가 집중되는 2∼5일 전 가격이 대체로 낮게 형성되므로 이때가 구매 적기다.
특히 시금치의 경우는 9월 초순부터 생육에 적합한 기온 유지로 출하량이 점차 증가되고 있으며, 1~3일전의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를 피해 구매 추석 4~6일전에 구입하면 좋다.
사과·배 등의 과일은 추석 6~8일전이 구입적기다. 특히 올해 과일은 생육이 양호하여 출하물량 증가가 예상되며, 10∼14일전의 선물수요와 2∼5일전의 제수용 수요가 줄어드는 시점에 구매하면 좋을 듯하다.

닭고기 계란...추석 2~4일 전
쇠고기·돼지고기는 추석 4~6일 전이 구입 적기다. 도축물량과 사육두수 증가로 공급여력이 충분하며, 선물용과 제수용 수요가 감소되는 시기에 구매하면 좋다. 닭고기·계란도 추석 2~4일 전이 좋다. 육계 및 산란계 사육마리수가 충분하여 추석명절에 임박하여 구매하면 좋다.

수산물...추석 5~7일 전
명태의 경우는 추석에 가까워질수록 오름세가 형성됨에 따라 추석을 바로 앞둔 2∼4일 수요가 증가되기 전인 추석 5~7일전에 미리 구입한다.
한편 aT에서는 전통시장 기준한 추석 상차림 비용을 18만4,646원으로 지난주 대비 0.3% 감소한 것으로 조사했다. 대형유통업체에서 장을 볼 경우엔 25만 9,811원을 예상했으며 조사대상 26개 품목 중에서 쌀, 배추, 사과, 배, 소면의 5개 품목은 대형유통업체가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선물세트 비용은 지난해 비해 사과, 배, 곶감, 한우갈비의 구입비용이 지난해 대비 감소한 것으로 조사 되었다. 한우갈비의 경우 사육두수 증가와 도축물량 확대로 공급물량 충분해 7.5% 감소됐으나 굴비의 경우는 국내산 참조기 어획량이 전년대비 감소해13.7% 정도 가격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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