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여성공무원, 김포농식품가공영농조합 방문

진공포장쌀, 곡물씨리얼 등 쌀 가공품 판매전략 공유

오랜 전쟁을 치르면서 세계 최빈국 중 하나가 된 아프가니스탄의 여성공무원들이 경기 김포농식품가공영농조합을 찾아 한국 농식품 가공사업을 벤치마킹했다.
국제여성가족교류재단(이사장 박미석)은 8월 19일부터 9월 8일까지 아프가니스탄의 여성공무원 15명을 대상으로 ‘아프가니스탄 농촌여성 경제력향상 과정’을 운영한다.
아프가니스탄은 농업과 목축업이 주산업으로, 이번 연수과정을 통해 한국 여성농업인정책과 농업·농촌개발정책을 모델로 아프가니스탄 농촌여성의 경제력향상을 위한 정책을 설계해 자국에 적용, 지원하게 된다.
아프가니스탄 여성부 공무원을 비롯해, 각 지방정부 여성공무원들로 구성된 연수단은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8월 23일 김포농식품가공영농조합(대표 배효원)을 방문했다.
김포농식품가공영농조합은 진공포장쌀, 곡물씨리얼, 미숫가루 등 다양한 쌀 가공품을 생산하는 곳으로 김포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등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활용해 소비활성화에 기여하는 기관이다.
연수단은 이곳에서 농식품으로 창업에 성공한 여성농업인의 사례를 듣고, 지역농업기술센터의 시설과 기술지원을 통한 영농조합 설립과 운영, 쌀 가공기술 및 가공 상품 판매전략 등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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