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게 즐기는 조선시대로의 여행

요즘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고 싫어하는 과목이 국사라고 한다. 영화나 TV 드라마에서 보는 것처럼 극적이지도 않고, 시험을 위해서 연도와 제도, 사람 이름 등을 머릿속에 담아야 하기 때문일 것이다. 너무 어렵게 접근하면 역사는 지루하고 고루한 학문이 되어 버린다.
이 책은 부모와 학생들이 쉽고 친근하게 역사에 다가갈 수 있도록 교과서에서는 가르쳐 주지 않는 흥미로운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특히 조선시대는 우리와 가장 가까운 역사이면서 TV 드라마 등을 통해 낯익은 역사이기도 하다.
이 책은 최고 권력자인 왕에서부터 짐승만도 못한 취급을 받았던 천민에 이르기까지 조선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담고 있다. 지배 계층과 피지배 계층의 삶의 궤적을 따라가다 보면 역사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읽힌다. 이 책을 펼치는 순간, 역사와 친해지는 여행이 시작될 것이라고 저자는 장담한다.

북허브/박찬후 著/15,000원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