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덥다. 폭염의 기세가 무섭다. 6월부터 시작된 유례없는 더위로 지난 10일까지 전국적으로 9명이 목숨을 잃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온열질환으로 치료를 받는 사람이 8일 현재 663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사람뿐만이 아니라 가축들도 죽어나간다. 전국 383만 농가에서 닭 74만5677마리, 오리 4만829마리, 돼지 40마리 등 총 78만6540마리가 폐사했다.
이뿐만이 아니라 바다의 양식고기도 죽어간다. 적조와 수온상승으로 양식어류가 떼지어 폐사, 포그레인으로 떠내고 있다.
상추가 시들어 마르고, 오이와 멜론이 시들어 주저앉는다. 복숭아는 병에 곯아 떨어지고 있다.
이런 와중에 장마가 끝났다고 하는데도 스콜성 폭우가 시도 때도 없이 쏟아진다.
지난 10일 수원지방에서는 아침 10시전후 천지를 뒤흔드는 번개와 함께 양동이로 물을 퍼붓듯 폭우가 마구 쏟아져내렸다. 경기침체에다 날씨마저 심술을 부려 살기가 힘겹다.
새삼 얘기컨대 이런 이상기후는 지구온난화에서 비롯된다. 지구의 평균온도가 1℃ 오르면 지구 전체 생물중 30%가 멸종한다고 한다. 2℃가 오르면 개구리, 거위, 표범, 물개, 북극곰이 사라진다.
아름다운 섬 ‘몰디브’와 ‘세이쎌’ 이 역시 해수면 상승으로 가라앉는다고 한다.
미국의 ‘허리케인’이 계속 강해지고 중국은 사막이 늘어난다. 지구온난화가 극심해 지면 폭동도 일어난다고 한다.
온난화 피해를 막으려면 대중교통이용, 콘센트 코드 뽑아놓기, 친환경 제품을 이용하는 이산화탄소 줄이기 운동을 펼쳐야 된다. 이런 운동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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