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북한 전통음식 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생 모집

“사라져가는 북한 전통음식 살려야죠.”제 2기 북한 전통음식 전문가 양성과정에 지원한 정현아 씨의 이야기다.
한식재단(이사장 양일선)에서 주최하는 북한음식전문가 교육과정은 교육비의 60%를 재단에서 지원하며 (사)북한전통음식문화연구원이 위탁받아 실시한다. 교육생 모집은 현재 접수 중에 있으며, 오는 8월 24일 개강해 11주간 이론과 실기, 현장견학 등 총 72시간의 교육으로 구성된다.
정현아씨는 서울대 가정학과를 전공한 늦깎이 지원생으로, 평소 요리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현재 평양냉면 전문점에 근무하고 있는 정씨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배움을 결심하여 분단 이후 잊혀져가는 북한지역 전통음식을 체계적으로 배우기를 기대하고 있다. 본 교육과정 수료 후 현재 근무 중인 음식점에서 북한음식을 신규 메뉴로 등록하고, 점차 사라져가는 북한 전통음식을 널리 알려 맥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씨 외에도 외식업 종사자, 북한음식에 관심 있는 조리전공학생, 북한음식점 창업예정자 등 다양한 유형의 지원자들이 교육과정 수강을 대기 중이다.
한편 북한전통음식 양성과정의 우수 교육수료생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한식재단 이사장상이 수여된다. 교육기간은 8월 24일부터 11월 9일까지 매주 토요일이며 현장견학도 이뤄진다, 북한전통음식 조리에 대한 이론과 실습 이외에도 북한 전통주조체험이 주요강의 내용이다.
참가를 원하는 교육생은 오는 8월 20일까지 한식세계화사업 웹사이트(http://www.hansik.org)에서 지원서 양식을 다운로드 후, 작성하여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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