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육종학회로부터 우수연구상을 수상한 이우문 연구사(사진 위)와 지현소 연구사.(사진 아래)
농촌진흥청 채소과 이우문 연구사와 유전체과 지현소 연구사가 지난 4일 충북 청주 라마다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3 한국육종학회-차세대 BG21사업단 공동심포지엄’에서 우수 연구상을 수상했다.

‘이면교잡을 이용한 고추과실의 색소함량 유전양식 구명’ 논문으로 우수연구상을 수상한 이우문 박사는 해마다 증가하는 중국산 고추 수입으로 인한 국내 고추 재배농가의 어려움 해결에 노력한 채소육종 전문가다.

이 박사는 고품질․고색소 고추 품종개발을 위해 전 세계의 다양한 유전자원을 수집하고, 이를 이용한 색소함량의 유전양식을 구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이 연구에서 밝혀진 기술을 이용해 2009년에는 수량성과 병저항성이 우수하고, 기존 품종에 비해 과실의 붉은 색소함량이 40∼50% 높아 건과 품질이 우수한 ‘적영’, ‘홍연’, ‘홍선’ 등 3품종을 육성해 품종 출원한 바 있다.

‘벼의 밀양23호/기호벼 재조합자식 유전집단을 이용한 PCR(유전자증폭기술) 기반의 DNA 마커들로 구성된 분자유전자지도 작성’ 논문으로 우수연구상을 수상한 지현소 박사는 유전자지도를 이용한 유용 유전자 분리 연구 분야의 전문가다.

벼에서 농업적으로 유용한 유전자 위치를 분석해 분리하거나 유용 유전자를 가진 우량 계통을 선발할 때 224개로 구성된 DNA 마커들을 신속 정확하게 분석에 활용할 수 있도록 유전자지도를 작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우수연구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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