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제2기 다문화이해교육 전문 강사 수료식 가져

여성가족부(장관 조윤선)는 일반국민의 다문화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다문화이해교육 전문 강사 양성교육 과정’을 4월부터 운영, 6월29일 서울대학교 교육정보관에서 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지난 해 189명에 이어 올해도 80여명의 전문 강사가 양성되었으며, 앞으로 일반국민 대상 다문화이해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2012년 현재 다문화가족이 70만명(결혼이민자 및 인지·귀화자와 한국인 배우자 각 27만명, 자녀 16만명)에 이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우리 국민들의 다문화가족들에 대한 수용성은 낮은 편이라 이들 전문 강사들은 우선 대국민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공무원(경찰·군인 등), 보육시설종사자, 다문화센터종사자를 대상으로 다문화이해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2012년에 이어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실시된 제2기 신규 양성교육을 받은 교육생들은 교육과정을 통해 다문화 수용성 증진을 위한 전문 강사로서의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임춘희(군산대 아동가족학과 교수)씨는 “이주나 다문화 관련 전문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양성교육을 통해 다문화이해교육 전문 강사로서 전문성을 갖추고 다문화 수용성 제고를 위한 사회적 책임감을 재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참가소감을 말했다.
다문화이해교육은 2012년 9월부터 2013년 6월까지 총 165회가 실시됐다. 2012년에만 총 115회, 2만여 명이 교육을 받았으며, 특히 올해는 보육시설종사자를 대상에 추가해 다문화이해교육 대상을 넓혀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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