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경기도연합회 향토음식분과

경기도연합회 시·군 임원 연찬회와 품목별 우수과제 분과 활동 가져
 

생활개선중앙연합회(회장 이미자)는 기술농업에 대한 욕구충족과 녹색 생활 혁명을 주도하는 여성농업인 인력 육성을 위해 품목별 분과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매년 도, 시군연합회 품목별 우수과제분과를 선정해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10개소를 선정, 개소 당 3천만원을 지원해 소그룹 품목별 영농연구 활동을 통한 농업전문 능력개발과 지역사회 발전의 선도주체로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선배와 함께여서 더 뿌듯한 향토음식 체험”

생활개선경기연합회(회장 임춘랑)에서는 2013 품목별우수과제분과 활동과 연찬회를 지난 6월 7일에 가졌다. 특히 이번 연찬회는 11대 시군 회장은 물론 이화자 제1대 경기도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전직 동우회 회장들도 자리를 함께 해 선후배 간의 우애와 친목을 다지는 좋은 기회로 마련됐다.
때 이른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45명의 참가자들은 6·7대 생활개선중앙연합회장을 지낸 조희숙 회장이 직접 운영하는 농가맛집인 상록수밥상향토음식에서 당진의 향토음식을 맛보고 체험하며 농가맛집의 운영에 대한 설명을 조 회장으로부터 직접 들었다.
이에 앞서 회원들은 상록수밥상의 모티브가 된 심훈선생이 상록수를 집필했던 필경사를 찾아 농업농촌을 위해 정진할 것을 마음속으로 다짐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상록수밥상은 심훈선생의 상록수를 읽고 싶은 감명을 받아 농촌계몽과 발전을 위해 오랜 시간을 보낸 조희숙 회장이 상록수 소설이 배경이 된 당진의 해산물과 해풍 맞고 자란 제철 농산물로 우리의 맛을 알리고 있는 충남의 대표적 농가맛집이다.
회원들은 상록수밥상의 정갈하면서도 깔끔한 맛에 감탄하며 통팥인절미와 꺼먹지볶음 음식체험을 직접 해보기도 했다. 꺼먹지는 무청을 염장해 조리한 음식으로 당진의 향토음식이다.
음식체험을 마친 회원들은 온양민속박물관에 들러 한지를 이용한 과반만들기 체험으로 솜씨를 발휘하며, 우리의 전통의 의미와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도 가졌다.
“선배님들을 모시고 한 향토음식 체험이라 더 보람 있습니다. 선배들의 경험과 조언들은 언제나 힘이 됩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자주 만들겠습니다.”
임춘랑 경기도연합회 회장은 회원들과의 상호 소통뿐만 아니라 선배를 섬기는 기회를 자주 가지는 연합회 활동을 약속했다.
한편 이번 경기도연합회 임원 연찬회에서는 경기도연합회가 생활개선중앙연합회의 회관건립사업, 10원 동전모으기 등에 적극 동참하자는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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