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자 생활개선중앙연합회장, 국민공감농정위에서 주장

▲ 우측부터 이미자 생활개선중앙연합회장, 조미형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 배성의 공주대학교 교수등이 행복분과 복지소위원회에 참가해 농촌복지 향상을 위해 의견을 모았다.
새 정부가 농정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이끌기 위해 설치한 국민공감농정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미자 생활개선중앙연합회 회장이 행복농촌분과의 맞춤형 복지소위원회에 소속됐다. 이미자 회장은 지난 5월 7일 유성구 인터시티호텔에서 개최된 행복분과 맞춤형 복지소위에 참석해 농촌복지에 대한 여러 의견을 피력했다.
이미자 회장은 지난 4월 22일 처음 구성된 농림축산식품부의 국민농정공감위원회에 참석하면서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권익향상을 위해 여성농업인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고 이미 밝힌 바 있다.
이미자 회장은 특히 소위에서는 농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다문화여성에 대해 농촌현장에서 보고 느낀 점들을 생생히 전달했다.
“다문화 여성들의 환경은 열악하고 힘들다. 이의 해소를 위해 다문화 가족의 시부모와 남편 교육을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우수한 인적자원인 다문화여성을 방과 후 학교 교사로 활용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학생들의 영어학습에도 도움이 되게 하자”는 의견을 냈다. 이 회장은 농촌의 홀몸 어르신 복지에 대해서도 유형별, 맞춤형 복지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맞춤형 복지소위원회에서는 구체적으로 농촌마을에 적합한 복지유형에 대한 분석과 체계화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되었고, 우수 복지서비스 모델을 우선 발굴해 일반화하는 문제를 지속적 과제로 삼기로 했다. 덧붙여 농업인들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해 나간 우수사례를 많이 찾아내서 적극 권장하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데도 위원들은 의견을 모았다.
한편 조미형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취약계층에 대한 생활밀착형 맞춤형 복지지원 강화방안”에 대해 발표하며 복지서비스의 사각지대에 놓인 노인과 아동에 대한 세밀한 지원의 필요성, 농촌지역의 에너지 소비여건의 악화가 삶의 질과 직결되는 문제를 언급했다.
앞으로 소위원회는 매주 한번씩 회의를 거듭하며.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정 정책에 반영할 새로운 정책을 발굴해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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