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중앙연합회, 농촌학교 두 곳에 시설개선 자금 지원

▲ 이미자 생활개선중앙연합회장과 임원, 도·광역시연합회장들이 지난 19일 라오스 비엔티안 쌍통구 나사우낭 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시설물 개보수 지원 물품을 전달했다.

우물보수·학교시설 개보수에 필요한 장비 마련
손수 준비한 옷가지와 학용품도 함께 전달

생활개선중앙연합회가 라오스 농촌지역 학교에 사랑의 지원 사업을 펼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사)생활개선중앙연합회(회장 이미자)는 지난 19일 라오스 비엔티안시 쌍통구에 위치한 학교 두 곳을 방문해 학교시설 개선을 위한 물품과 자금을 지원했다. 또 임원들이 손수 한국에서 준비해 온 옷가지와 학용품도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회장들이 찾은 ‘흰슈 초등학교’는 비엔티안시에서 가장 가난한 동네인 쌍통구에 위치, 오염된 식수로 아이들이 위생적이지 못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곳이다. 이에 생활개선중앙연합회는 학생들의 안전한 위생을 위해 우물 보수를 위한 필요한 장비와 시설물을 전달했다. 두 번째로 방문한 ‘나사우낭 초등학교’에는 학교시설물의 개보수를 위한 시멘트와 모래 등 필요한 건축자재를 지원했다.


▲ 국제교류 차 라오스를 방문한 회장단은 라오스 관계자들과 함께 농촌지역 학교의 시설 개보수 등 지원에 관해 논의했다.

쌍통구의 복지와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께오 부구청장은 “처음으로 외부의 지원을 받는 이 학교들에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미자 생활개선중앙연합회장은 “그동안 농업연수를 선진국에서 실시, 선진영농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주력하다 처음으로 주변의 어려운 나라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며, “지원사업의 첫 번째 나라가 된 라오스의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해 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지원으로 끝내지 않고 지속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해외 나눔 활동에는 이미자 생활개선중앙연합회장을 비롯해 김정숙 부회장 등 임원진과 도·광역시연합회장 등 23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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