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연합회, 농업법률과 세무교육 실시

전북 익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박내현)가 여성농업인들을 위해 마련한 ‘농업법률과 세무지식’에 대한 교육이 높은 호응 속에 마무리 됐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월25일 농촌여성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는 생활개선익산시연합회원 70여명을 대상으로 영농활동을 하며 겪는 법률문제와 농지 상속과 증여에 따른 세금문제 등 농업현장에서 알아두어야 할 법률세무지식에 대한 교육을 펼쳤다.
이번 교육은 전라북도 농업인교류센터 법률 자문단의 회계사와 법무사를 초청해 농지증여와 상속에 따른 세금절세방법, 농어업용 기자재의 부가가치 환급, 농지임대차 보호법 등 사례중심의 교육을 진행돼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법과 세무내용은 어렵고 전문적인 지식이라 교육을 추진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센터는 농업생산이 규모화, 다각화됨에 따라 작고 큰 분쟁이 발생하고 있고 기본적인 상식을 알고 대응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돼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용동면 강병순 씨는 지난해 교육받은 농지증여에 대한 세무 상식을 바탕으로 시아버지 소유 농지를 남편이 증여받고, 이를 본인이 증여받아 증여세를 절세한 사례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익산시농업기술센터는 여성농업인명의 출하통장갖기 등의 실천을 지도해 여성농업인의 지위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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