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道, 김천서 ‘행복 나무심기 행사’ 개최

▲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행사 참가자들이 사랑의 나무를 심고 있다.

경상북도는 3월29일 김천생명과학고등학교 학교림에서 김관용 지사를 비롯한 이철우 국회의원, 송필각 도의회 의장, 박보생 김천시장, 임업단체와 시민 등 2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3 행복!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나무심기 행사에서는 김천생명과학고등학교 학교림의 불량림 수종갱신을 위해 단풍나무 3천본을 식재했으며, 특히 지난해 경북도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실시한 농업계고 졸업자 대상 공무원 특별채용에 합격한 김천생명과학고 졸업생 4명에게 사랑의 나무를 증정하고 격려했다.
행사에 앞서 김 지사는 KBS1 TV 농촌드라마 ‘대추나무사랑걸렸네’에서 열연한 전원주·임선택 씨와 함께 ‘숲과 더불어 행복한 경상북도’라는 상황극을 함께하며 나무심기에 많은 도민들이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는 이날 행사 참가자들에게 석류, 산수유 묘목 4천 그루를 나누어 주고 김천생명과학고등학교 학교림에 단풍나무, 이팝나무 등을 학생들과 함께 기념 식수했다.
경북도는 오는 20일까지를 나무심기 기간으로 정하고, 도내 22개 시·군 2,128㏊에 110억 원을 투입해 소나무·잣나무·특용수 등 420만 본을 식재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산림 3만8천㏊에 559억 원을 투자해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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