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과·조청·건조과일류 등 농촌여성 손맛제품 판매매출 높아

경북 농촌여성들이 보유한 손맛솜씨와 기술을 이용해 만든 농산물가공사업장 제품들이 설 선물로 인기를 끌었다.
농촌여성 손맛솜씨제품은 한과, 조청, 강정류, 건조과일, 음료용 식초, 오미자음료 등 농촌여성들이 지역에서 100% 생산한 농산물을 이용하여 건강을 생각하며 만든 제품들로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면서 도시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제품들은 소비자 직거래, 개별 홈페지나 블로그를 통한 전자상거래, 백화점 등 대형마트를 통해 판매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농촌여성 농산물가공 사업장은 경북도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의 기술 지도를 받아서 운영되며, 그 중 한과류 21개소, 조청류 7개소, 곶감 등 건조과일가공 6개소, 전통장류 38개소, 음청류 32개소를 비롯하여 도내 170여개소의 사업장이 운영, 300여종의 다양한 제품들이 생산되고 있다.
이러한 제품들은 집안 혹은 마을대대로 내려오는 전통 내림솜씨와 자부심을 담아 만들어 판매하고 있으며, 가격대도 20,000원에서 150,000원으로 다양하다. 특히,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갖추고 있기 때문에 기업체나, 개인 등의 구매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최경숙 생활지원과장은 “도내 사업장의 경영성과를 분석한 결과 사업장별 평균 매출액이 8천 4백만원정도(소득 4천3백만원)이고, 그 중 상주의 상주한과, 문경시의 문경새재한과, 예품한과, 수지누리식품, 의성군의 이루화전통식품 조옥란한과, 항아초, 지당들, 청송군의 청송사과한과, 청송사과쌀찐빵, 예천군의 초산정, 덧재한과 등 1억 이상 매출을 올리고 있는 우수 사업장도 30여개소나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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