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교과부 공동 ‘농어촌인성학교’28개소 지정

농촌마을이 자라는 청소년들의 바른 인성을 키우는 체계적 교육의 장으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교육과학기술부와 공동으로 초·중·고 학생들에게 농어촌의 다원적 가치 체험을 통해 올바른 인성함양과 창의성을 키워줄 농어촌인성학교를 지정해 발표했다. 농촌인성학교로 지정된 곳은 28곳으로 권역별로 경기(2), 강원(7), 충북(2), 충남(4), 전북(4), 전남(4), 경북(2), 경남(3)곳이며, 교육장, 숙박 등의 시설확보와 위생, 식사관련 실태, 인성교육프로그램 실행 능력과 안전대비 보험가입의 요건을 현지실사를 거쳐 지정됐다.
김정희 농림수산부 지역개발과장은 “농어촌인성학교는 청소년이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정된 농어촌 마을권역”이라며 기존의 교육농장과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농어촌의 마을권역은 농촌다움을 유지하고, 시설의 활용도 제고를 통해 지역 활성화를 꾀한다는 것이다.
이번에 인성학교로 지정된 홍성군 내현마을 권역에서는 종가음식 체험과 고사리 따기, 전원에서의 시조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준비 중이며, 정선의 개비들 마을권역에서는 솟대만들기와 난타체험, 서당체험 등의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인성학교 지정은 올해 50개소, 2014년 150개소, 2017년까지 350개소 까지 늘려나가며 활성화를 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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