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사이즈 제품, 기하학적인 무늬도 인기

불황이 계속되는 올해 봄에는 화려하고 강렬한 ‘캔디컬러’가 유행할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봄에는 화사하고 부드러운 파스텔톤이 유행을 주도해 왔던 것과는 달리 경기 불황에는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하나의 아이템으로도 변화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강렬한 색깔들을 찾는 소비자가 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시즌 상큼 발랄한 핑크, 오렌지, 에매랄드 그린, 코발트 블루 등 눈을 시원하게해줄 컬러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핫핑크= 매년 S/S시즌마다 사랑을 받고 있는 핑크가 올 봄에는 좀 더 강렬한 컬러로 돌아왔다. 눈이 시리도록 매혹적인 핫핑크와 부드러운 파스텔 컬러의 베이비핑크까지 같은 계열이라도 다양한 느낌을 가진 핑크가 등장한 것. 특히 핫핑크는 그동안 액세서리나 전체의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디테일로 인기를 얻었다면 이번시즌에는 스타일 전체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오렌지= 이번시즌 주목해야할 컬러 중 하나는 오렌지다. 부드러운 오렌지 컬러보다는 레드를 믹스한 비비드한 오렌지 컬러가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렌지 컬러는 발랄하고 화사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밋밋한 룩에 포인트를 주는데 제격이다. 컬러가 부담스럽다면 프린트로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버건디= 2012 F/W시즌 트렌드 컬러였던 버건디의 인기가 올 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버건디는 페미닌하고 세련된 느낌을 내는데 제격이기 때문에 아이템 자체도 원피스, 플레어 스커트, 카디건 등 여성스러운 디자인에 잘 어울린다. 버건디는 블랙, 브라운와 같은 어두운 컬러부터 옐로우, 오렌지와 같은 비비드한 컬러와 매치해도 스타일리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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