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30% 저렴

올해 설 차례상을 준비하려면 얼마나 들까?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aT)에서는 올해 설차례상 구입비용은 전통시장 기준 20만 8,084원으로 전년대비 6.5% 상승했다고 밝혔다. 조사 품목은 차례상 용품 곡물류 2품목, 채소류 5품목, 과실류 5품목, 축산물 2품목, 수산물 4품목, 가공식품 4품목 등 총 26품목이다.
축산물과 수산물 가격은 다소 하락한 반면, 한파 영향으로 부진한 채소류와 생육기 낙과 피해를 입은 과실류는 상승했다.
aT는 전통시장에서 장을 볼 경우는 지난해 19만5,379원에서 올해는 6.5% 상승한 208,084원을 예상하고, 대형유통업체에서 차례상을 준비하려면 올해 29만9,897 원을 예상했다.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보다 30% 약 9만1천원 저렴하다고 밝혔다. 특히 전통시장은 쌀, 배추, 무등 3개 품목을 제외한 23개 품목가격이 저렴했다.

설 성수품 언제 구입할까?
-사과와 배는 올해 낙과피해가 많아 공급물량이 충분하지 못하다. 가급적 10~12전 쯤 일찍 구매하는 게 좋다.
-배추와 무는 한파로 인한 생육부진이 발생해 소비가 활발한 3~4일 전보다 좀 이른 5~7일전 구매.
-쇠고기는 사육마리수 증가로 공급여력 충분한 실정이다. 설 3일전부터 수요 증가로 상승 우려가 있으므로 4~6일전 쯤 에 구입하는게 가장 저럼하게 구입하는 방법이다.
-명태는 재고물량이 많다. 하지만 설에 근접할수록 활발한 소비로 상승 우려가 있으므로 일주일 쯤 전에 구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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