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중앙연합회 ‘작은 동전 큰 기쁨’ 저금통 전달식

▲ 이미자 중앙회장(왼쪽에서 네번째)과 임원들이 임춘랑(왼쪽에서 세번째) 화성시연합회장에게 저금통을 전달하고 있다.

“10원 모아 태산입니다! 생활개선회원 여러분 10원 동전 열심히 모아주세요” (이미자 생활개선중앙연합회장)
지난 23일 생활개선중앙연합회 사무실에서 이미자 중앙회장 및 임원단이 시·군대표로 참석한 임춘랑 생활개선화성시연합회장에게 ‘작은동전 큰기쁨’ 저금통을 전달했다. 저금통은 한국은행 측이 제공한 것으로 지난 19일부터 시·도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 171개소에 10만개가 보내져 전국 생활개선회원에게 전달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유통되고 있는 10원 동전은 약 72억장으로 집계되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동전 중 한국은행으로 다시 수거돼 재 유통되는 비율은 4.6%인 3억 3천여 장에 불과하다.
박종남 한국은행 발권기획팀 과장은 “동전을 만드는데 연간 약 960억 원이 들어간다.”며 “원재료인 구리, 아연, 니켈을 수입에 의존하므로 그만큼의 돈이 외국으로 빠져나가는 셈이니 동전을 모으고 잘 유통시키는 순환구조를 만드는 것이 외화절약이며 곧 애국”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 회장은 “많은 사람들이 10원 동전을 하찮게 여겨 집안과 사무실 등 책상서랍 등에 방치하기 때문에, 필요한 동전을 만들어 내느라 막대한 국민세금이 동전재발행 비용으로 낭비되고 있다.”며 “한국은행 관계자의 설명을 들어보니 10원 동전모으기 운동이 곧 애국이라는 말이 공감된다. 봉사와 사회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해 온 생활개선회원들이 이번 캠페인에도 적극 동참해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전국생활개선회원에게 보내진 저금통은 오는 3월이나 4월 중 전국 시·군 단위, 시·도를 거쳐 중앙회로 모은 후 성과집계를 하고 한국은행에 입고해 지폐로 교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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