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와 같이 접어지면서 무인(無人)운전이 되는 자동차가 등장한다. 팔다리가 없는 장애인은 로봇형 인공 팔다리로 정상인처럼 걷고 물건을 쥐고 편다.
혼자 사는 사람은 표정을 짓고 감정을 표현하는 로봇과 대화하며 외로움을 달랜다. 이건 꿈이나 환상이 아니다.
미국의 MIT대학이 연구중인 기술로 이미 실현되었거나 실시 가능한 모습이다. 이런 눈부신 기술개발과 진화는 컴퓨터의 빠른 연산(練算)기능과 정보축적기능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런 컴퓨터의 원리와 순기능을 기계, 로봇, 통신, 생물, 건축, 디자인 등 전문가들이 선용(善用) 통섭의 머리를 짜내 앞서 열거한 문명의 이기를 개발해 낸다. 이에 반해 안타깝게도 컴퓨터가 댓글을 일시에 전세계적으로 확산시키는 이점을 악용하는 사용자가 있어 걱정이다. 이성을 잃은 황당한 논리로 중상모략의 선동적인 악성댓글 대량공세로 착한 사람과 건실기업, 인기브랜드의 명예손상이 심각하다. 동조하는 퍼나르기마저 등장, 대량공세가 무섭기 그지없다. 방어 제대로 못한 사람은 자살로, 기업과 브랜드는 도산으로 쓰러진다.
이런 댓글의 남발을 막고자 헌법재판소에서 지난 5년간 법적으로 논의되어오던 인터넷실명제가 표현자유의 침해로 간주되어 위헌결정을 받았다.
익명성을 악용한 댓글공세가 더욱 기승을 부릴 것 같아 걱정이다. 인터넷공간은 모든 사람이 착한 마음으로 공유(共有), 이용해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내놓은 CD형 백과사전인 엔카타는 전세계 집단지성이 펴낸 위키피디아에 무릎을 꿇었다.
수집된 개인정보와 국가기밀이 누설되어 사회혼란을 야기시킨다. 컴퓨터를 착하게 사용하는 절대적인 윤리를 지켜야 한다. 모두가 선용(善用)해야 한다.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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