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와 그리스에서 시작된 유로존의 경기침체가 들불처럼 번져 지구촌이 심각한 불황의 늪에 빠지고 있다. 더구나 한국은 지난 4월말 이후 7월5일까지 근 104일 가뭄 여파로 실물경기침체가 심각하다.
주위 지인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음식점 매상이 1/3로 급감, 폐업에 몰리고 있다. 뿐만이 아니라 25년 호황을 이끈 가까운 지인이 운영해 오던 수산물 판매업체도 매출이 1/3 급감하고 있다고 한다.
1일 1000만원 은행입금하던 것을 요즘은 3일만에 입금하는 처지가 되었다고 비명이다.
이같은 불황으로 지구촌 생활 풍속도가 변하고 있다. 불황이면 나타난다는 여성들의 미니스커트 열풍도 대단하다. 뿐만 아니라 매니큐어색이 원색으로 짙어지는 모습이 쉽게 목격된다. 미국에선 시군 행정당국이 총기류를 반납하면 빵 등 식료품 100달러짜리 구매권을 준다는 소식에 총기반납이 성행한다고 한다.
한편 미국 여성들은 돈받고 난자를 제공하는 대리모 지원자가 종전보다 30% 늘었다고 한다. 반면 중국 직장여성들은 해고를 피하려고 임신하려는 여성이 늘어 베이비붐이 우려된다고 한다.
한국은 경기가 어려워지자 출산계획을 늦추는 부부들이 늘어 덩달아 콘돔사용이 증가해 콘돔업체가 호황이라고 한다.
이런 불황의 그늘속에서 우리 정치권은 빈부간 모든 어린이에게 일률적 무상보육지원 포퓰리즘에 빠져 지방행정을 파탄으로 내몰고 있다. 기획재정부의 빈자중심 보육프로그램을 새로 짜야 한다는 주장에는 귀를 막는다.
정치권의 무모한 국력쇠퇴 주장과 기를 어떻게 꺾어야 할지?! 국민이 준엄한 심판을 내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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