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자레드 연구소(Jared Research)는 지구촌 트렌드 즉 라이프스타일과 지역공동체의 미래의 대변화를 다음과 같이 예측했다.
첫째 국경 없는 새로운 지역사회가 형성된다는 것이다. 즉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받는 군중,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리는 군중이 공동체를 형성하여 스스로 법, 규칙, 문화를 만들어 가는 세상이 온다. 이것은 다양한 지구촌 인구가 국경 없는 공동체를 급속히 만들어 간다는 의미다. 둘째, 현실과 가상현실이 혼재된 사회가 온다. 인터넷과 모바일에 능숙한 젊은이들이 각종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스스로의 문화와 질서를 만들어 간다. 셋째, 똑똑한 공간(Smart Space)이 등장한다. 와이파이(WiFi) 스마트 칩 장착 자동차 등은 기존의 책상위의 컴퓨터를 이동전화나 무선컴퓨터로 바꾸었다. 넷째, 세상이 빨리 돌아갈수록 오히려 느리게, 그리고 더 건강하게 살자는 움직임이 인다. 그래서 건강한 생활방식이 각광을 받으면서 슬로푸드(Slow Food)운동이 일어나고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게 된다. 지구촌 트렌드를 주도하는 것이 미국이나 유럽이 아닌 바로 이웃나라 중국, 인도 등 젊은이가 많은 나라들이라 한다. 이러한 예측이 바로 눈앞에 현실로 다가왔다.
K-Pop 열풍의 주역인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이 세계 첫 가상국가 ‘SM타운’을 건설할 계획이라 한다. 미래는 누구나 2개의 시민권을 갖고 태어난다. 하나는 본래 출생국 시민권이고 하나는 가상국가 시민권이다. ‘SM타운’의 국민은 유튜브나 페이스북 등을 통해 SM콘텐츠를 접하는 세계 각지의 팬들이다. 오는 8월 18일 SM타운이란 가상국가 선포식을 갖고 시민권을 나누어 줄 계획이란다. 세계 최초로 가상국가가 한국에 설립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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