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칼럼
귀농인에게 거는 기대채희걸 본지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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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4.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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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희 걸
본지 고문

"농업은 인류의
생명선을 이끄는
영원불멸의 블루오션산업이다.
귀농인이 닦은 경륜과 식견을
최대한 발휘해서 영농에 임한다면
도시인에 못지 않는
소득을 얻을 수 있다."

최근 40~50대 중심 베이비부머들의 귀농·귀촌이 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만503가구가 농어촌으로 귀농·귀촌했다고 한다. 귀농인구는 총2만3,415명으로 수도권 도시에서 조그마한 군(郡)하나가 농촌으로 옮겨간 셈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귀농·귀촌 가구가 2만이 넘을 것이라고 예견하고 있다.
지난해 귀농·귀촌인 대부분 60~70년 출생자인 베이비부머 세대로 50대가 33.7%, 40대가 25.5%라고 한다. 100세 장수시대에 접어든 시점에서 힘이 있는 젊은 40~50대의 농촌진입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본다.
그 의미로 첫째는 70대 초고령화와 부녀화로 노약(老弱)사회가 된 농촌에 40~50대의 귀농은 젊음의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되어 크게 환영할 징조라고 본다.
둘째, 현재 농민은 빈약한 농가소득으로 의기소침, 전전긍긍 위축되어 있다. 더욱이 한미FTA 발효로 일부 축산과 과수산업이 도산(到産)우려의 위기상황에 있다. 이런 위기상황에서 농사기술과 농업에 식견이 전무한 40~50대의 과감한 귀농도전에 주목을 하면서 역할을 기대한다.
셋째, 이 시대 산업전반이 빠르게 융·복합화로 진전되고 있다. 휴대전화에 사진기와 TV·라디오 등 기능이 장착되며 길을 찾는 네비게이션이 부착되는 등 모든 산업분야가 빠르게 융·복합 되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60년대 초반 출생해서 고교이상 대학을 졸업하여 중화학공업을 거쳐 IT, BT산업을 이끌어온 첨단기능과 식견을 축적한 세대의 귀농은 농촌혁신의 새 기대주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비록 그들의 조기퇴직 또는 사업퇴조 대비 귀농이었다고 해도 이들이 굳이 농촌을 새삶의 터전으로 택한 것을 주목하여 정부당국은 이들의 완벽한 귀농정착을 적극 뒷받침해야 한다.
40~50대의 귀농인의 농촌진입은 참으로 기특하고 소중하다. 정부는 이들 귀중한 귀농인이 1~2년 후에 도시로 되돌아가지 않도록 중앙과 지방정부와의 면밀한 연계, 협조아래 완벽한 농촌정착이 이루어지도록 철저히 지도하고 지원해 주기 바란다.
정착이 된 귀농인에 대하여는 노약사회로 가라앉은 농촌을 일으키며 의기소침 침체된 농민의 의식을 고취시키는 마을지도자로 내세워야 한다. 현재 농촌에는 과거 활발하게 추진했던 새마을운동을 이끌던 능력있는 핵심지도자가 없다.
정부는 한미FTA 본격발효에 대응, 154조원의 거금을 푼다고 한다. 이 돈을 귀농인 대상 농촌을 리모델링 혁신시킬 지도능력개발 교육자금으로 우선 집행해 줄 것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
이들은 귀농전 건설·제조·판매·관광·서비스·교사·공무원·문예·미술·음악 등 각 분야에서 갖가지 첨단기능과 식견 및 경륜을 갖춘 전문인이다. 이들이 농산가공, 상표만들기, 포장지 개발, 전자상거래창출, 민박관광개선, 마을개발과 주민의식 지도교육 등에 참여할 경우 농촌을 크게 혁신해 새로운 농촌으로 거듭날 것으로 본다.
한편 귀농인은 허황한 꿈으로 농촌으로 들어가려 하지 말고 면밀한 사전준비와 철저하고 확고한 귀농의 의지를 가다듬어 농촌에 들어가 주기 바란다.
농촌생활은 결코 쉽지 않다.
그러나 농업은 인류의 생명선을 이끄는 영원불멸의 블루오션산업이다.
귀농인이 닦은 경륜과 식견을 최대한 발휘해서 영농에 임한다면 도시인에 못지 않는 소득을 얻을 수 있다.
정부당국과 귀농인은 마음을 모아 농촌혁신을 주도해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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