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구상에는 1000만종 이상의 생명체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중 143만여종이 생물종으로 확인되었다. 그중 고등식물은 25만여종인데 하루에 50~100여종이 멸종된다고 한다. 국내에도 자생식물 중 멸종위기에 처한 희귀종이 300여종에 이른다.
이런 상황에서 러시아 연구진이 시베리아 영구 동토층에서 3만 2000년전 식물열매로부터 꽃을 피우는데 성공했다고 미국국립과학원 회보가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종자의 수명은 짧게는 2주정도, 길게는 4~5년 정도밖에 갈 수 없는 것이 상식이다. 그런데 어떻게 3만년의 장구한 시간동안 식물체가 죽지 않고 보존될 수 있었을까, 미국립과학원의 발표에 놀랍기 그지없다.
예외적으로 적절한 저장조건이 갖춰져 1300년전의 연꽃 씨앗으로 꽃을 피운 사례가 있었지만 3만년의 장구한 세월을 지난 식물이 재생되기는 처음이라 놀랍다.
연구진들은 하나의 세포에서 완전한 식물체를 재생시키는 ‘분화전능’을 활용, 재생시키고 있다. 동물은 이런 능력이 없기 때문에 줄기세포 연구를 통해 조직을 분화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과학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특수시설을 이용해 인체를 오랫동안 보관시켰다가 깨어나는 모습을 보았다.
인간의 환생(還生)과 관련, 최근 미국에서는 죽은 사람을 냉동보존시켜 후일 치료기술개발시 냉동인체를 해동해 환생시킨다는 가상 아래 인체냉동보관업체가 있다는 신문기사를 보았다.
인류의 영생불멸 욕망과 오래 살려는 집요한 갈망에 따라 첨단생명과학기술이 앞으로 더욱 진화·발전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생물의 환생기술개발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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