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김희애, 김남주의 특별한 미용노하우를 배운다

무더운 여름으로 향해가는 요즘, 지치고 늘어지는 피부로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더위에 땀과 피지로 번들거리는 피부, 금방 지워지는 화장으로 계속 덧바르기 조차 귀찮은 여름철 피부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 많다. 하지만 부러운 그들, 화장품 모델 여배우들은 더위쯤엔 아랑곳 없이 항상 반짝반짝 빛나는 피부를 갖고 있다. 고현정, 김희애, 김남주 등 세 명의 여배우들의 특별한 미용 노하우를 알아본다.

태양이 강한 여름에는 잠깐의 외출로도 피부가 쉽게 달아오른다. 땀과 피지의 분비가 많아 얼굴이 자주 번들거려서 속상한다. 피지가 공기 중에 떠 다니는 오염 물질이나 땀과 만나 산화되면 모공을 막아 피부 트러블이 생기고, 메이크업의 지속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된다. 특히 여름 피부는 저항력이 떨어진 아주 예민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여름철에 피부 관리에 자칫 소홀했다가는 피부가 엉망이 되고 만다.
 하지만 화장품 광고에 등장하는 여배우들을 보면 오히려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는 듯한 모습이어서 부럽기만 하다. 늘 아름다운 모습으로 동안 피부를 자랑하는 그들의 노하우를 살짝 소개한다.

고현정…“15분 세압법이 기본”

그녀는 아무리 추운 겨울철, 무더운 여름철이라도 자동차의 히터와 에어콘 바람을 절대 쐬지 않는다는 것은 익히 잘 알려진 사실이다. 또한 그녀의 하얗고 티없는 피부의 비결은 기초 세안법에 있다고 말한다. 그 중 15분 세안법을 소개하면 15분 동안 피부를 세안하는 방법으로 우선 얼굴, 코, 귀, 목까지 따뜻한 물로 꼼꼼하게 세안을 한다.
 그 다음 엔자임이란 성분이 들어간 클렌징 액을 조금 덜어 15분간 세심하게 얼굴과 목을 세안, 찬물로 마무리한 다음에 수건을 지그시 눌러 물기를 닦아내면 된다고 한다. 특히 첫 세안은 반드시 따뜻한 물로 피부 모공을 열어 모공 속 노폐물까지 세안을 해 주는 게 포인트.

 

김희애 …“화장솜에 적신 에센스로 피부진정”

자기 관리가 철저하기로 유명한 만큼 피부 관리에 있어서도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것 같은 배우가 김희애다.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매끄러운 피부와 날씬한 몸매는 모든 여성들의 로망이다. 그녀는 여름철 특히 번들거리고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지치고 예민해진 피부를 위해 한가한 저녁 시간을 이용해 피부 관리를 한다고 말한다.
 자신이 사용하는 에센스를 화장솜에 충분히 적신 후 번들거리는 T존과 붉어진 부위에 올려 놓으면 모공도 축소되고 예민한 피부 진정에도 효과가 좋아 여름철 보송보송한 피부로 가꿀 수 있었던 그녀만의 노하우다.

 

김남주 …“녹차 세안으로 모공축소”

김남주의 여름철 피부관리 비법은 녹차 세안이다. 녹차  세안을 하면 더운 여름 늘어지기 쉬운 모공이 축소되면서 맑은 피부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녹차에는 비타민 A와 C가 들어 있어 기미와 주근깨 형성을 억제하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자외선 강한 여름철 특히 빼 놓을 수 없는 피부 관리 비법이 될 수 있다.
녹차 세안 방법은 녹차를 우려낸 후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한 후에 세안 시 먼저 뜨거운 물로 세안을 해 모공 속 먼지를 깨끗이 닦아 내고 각질을 부드럽게 부풀린 후에 세안하는 것. 마지막 단계에서 차갑게 녹차 우린 물로 다시 한번 얼굴을 헹구어 주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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