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6일 농림수산식품부장관에 서규용(63·사진) 전 농림부 차관을 내정했다.
서 장관 내정자는 지난 2001년 김동태 장관 이후 처음으로 농림수산식품부 출신으로 내부에서 장관직에 오른 정통 농정관료다.
서규용 장관 내정자는 1973년 기술고시에 합격해 농림수산부에 첫발을 들여 놓은 뒤 농촌진흥청 종자공급소장, 농림부 농산원예국장, 식량정책국장, 농림부 차관보, 농촌진흥청장, 농림부 차관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02년 한·중 간 마늘파동이 일어났을 때 공직을 떠난 후 한국마사회 상임감사, 한국농어민신문사 사장, 로컬푸드운동본부 회장 등을 지내는 등 30여년간 농업전문가로 활동해왔다. 충북 청원 출신으로 청주고와 고려대 농학과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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