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회장의 포부- 생활개선이천시연합회 안효순 씨

 

‘이천쌀문화축제’ 적극 동참, 봉사활동 더욱 확대할 터

“김효정 회장(직전회장)을 도와 4년간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많은 것을 배웠죠. 이제 제가 생활개선이천시연합회를 이끌어야하니 부담감이 크네요. 회원들과 협력해 열심히 현장에서 발로 뛰는 리더가 되도록 노력해야죠.(웃음)”
수줍은 미소로 앞으로의 포부를 밝힌 이천시연합회 신임회장 안효순 씨(59·사진)는 어깨가 매우 무겁고 회를 어떻게 발전시켜야 할지 고민이 많다 전한다.

구제역의 여파로 아직 연시총회며 이·취임식을 갖지 못했다는 안 씨는 인터뷰가 아직 시기상조인 것 같다며 급구 인터뷰를 사양했다. 기자의 강압(?)에 못 이겨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조심스럽게 말문을 연 안효순 씨는 “10년 넘게 생활개선회 활동을 해왔지만 아직도 많이 부족하고 배워야할 것이 많다.”고 전했다.
오랜 시간 새마을부녀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지역 일에 참여해온 안 씨는 생활개선회 활동을 통해 수많은 교육과 봉사활동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 마장면생활개선회장을 역임하고 지난 4년 이천시연합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이천쌀문화축제’에도 적극 참여했었다.
“이천쌀문화축제에 생활개선회가 참여하면서 가마솥 밥을 짓기 시작했죠. 큰 가마솥에 2천명분의 밥을 지으려니 시행착오도 많았어요. 회원들 간의 단합으로 행사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죠. 이젠 가마솥 밥이 이천쌀문화축제의 명물이 되었어요.”
안 씨는 올해 역시 생활개선회의 중점사업이 이천쌀문화축제 가마솥 밥 행사라고 했다. 읍면동별로 회원들이 많이 참여하고 그 수익금으로 봉사활동이며, 교육행사 등을 치룰 수 있기 때문에 행사를 잘 운영하는 것이 관건이라 했다.
“올해도 회원들과 합심하여 행사를 잘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죠. 봉사활동 계획도 보다 넓힐 생각이에요.”
안효순 씨는 아직 연시총회를 갖지 못해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지 못했지만 600여명의 회원과 함께 ‘이천 명품 쌀을 더욱 홍보하는데 주력하고,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할 수 있도록 봉사에 집중하겠다’고 야무진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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