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행안부와 공동으로 조직문화진단 보고회

농촌진흥청은 행정안전부와 함께 지난 2일 창의적인 조직문화 공유·확산을 위한 ‘조직문화진단 및 컨설팅 결과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농진청은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간 창의적이고 스마트한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행정안전부, 컨설팅 전문가와 공동으로 조직문화진단을 추진해 왔으며, 이날 보고회에는 민승규 청장과 행정안전부 조직실장 등 30여명이 참석해 진단 결과를 보고받고, 향후 실천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번 조직문화진단은 진단에 그치지 않고 실천적인 액션플랜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는 게 농진청의 입장이다. 진단 분석 결과, 농진청은 관리자 및 직원 상호간 의사소통, 회의문화, 창의적 활동지원에서 상대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통활성화 방안으로는 ▲간부들이 사무실에만 머무르지 않고 현장을 다니면서 직원들과 교류하는 MBWA(Management By Wandering Around)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바로 간부들에게 자유롭게 개진하는 Pass Report ▲실패사례를 통해 개선점을 도출하는 No More Failure 등 7개 프로그램과 회의문화 개선을 위한 회의원칙·운영지침을 마련했다.
아울러, 창의구현 방안으로 Creative Zone(창의공간) 마련, 고유업무 외에 창의적인 업무를 할 수 있도록 개인업무의 20%를 자신이 원하는 프로젝트에 투입할 수 있는 ‘20% Rule of time’ 등의 해결방안이 제시됐다.
한편, 농진청은 제시된 실행방안과 함께 올해부터 창의적인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RDA 인테러뱅 발간, 황당무계 세미나, 역량평가제 폐지, 불필요한 일버리기 추진 등을 중점 추진해 창의 조직역량 향상과 성과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민승규 청장은 “농촌진흥청은 연구·농촌지도를 주요 미션으로 가지고 있는 만큼 창의적이고 스마트한 조직으로 체질개선해 국민들께 더욱 편안하게 다가가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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