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책
경남농업기술원, ‘세시와 음식이야기’ 단행본 발간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송근우)이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우리나라 세시풍속과 이와 관련된 시절음식을 정리한 ‘세시와 음식이야기’를 발간해 전통문화에 관심 있는 이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세시와 음식이야기’의 주요 편집 방향은 우리 선조들이 제철에 나오는 재료를 이용하여 시절에 맞춰 음식을 만들어 먹고, 또 이웃과 나눔으로써 상부상조하는 공동체 생활을 해왔던 시기별 풍속을 풀이하고 있다.
수록 내용은 1월은 설날과 대보름, 2월은 중화절, 3월은 삼짇날, 4월은 초파일, 5월은 단오, 6월은 유두와 삼복에 관한 세시풍속과 시절음식을 각각 담고 있다. 또 7월은 칠석과 백중, 8월은 추석, 9월은 중양절, 10월은 무오일과 상달, 11월은 동지, 12월은 섣달그믐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발간을 맡았던 농업기술원 장은실 지도사는 “일 년 열두 달 우리나라의 세시 풍속에 얽힌 음식을 알아보는 것은 우리 음식의 바탕을 아는데 큰 도움이 된다.”며, “이 책은 내용이 간결하면서 이해하기 쉽게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제작 후기를 전했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향토음식과 연계하여 우리 선조들의 계절별 음식과 풍속 등을 정월 설날에서부터 섣달그믐에 이르기까지 사진과 함께 정리한 단행본을 발간, 도내 향토음식연구회원 등 관심 있는 이들에게 배부,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농촌여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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