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떡업체 26곳에 특허기술 이전

쫄깃함과 말랑함을 그대로 유지하며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굳지 않는 떡’을 곧 맛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28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떡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굳지 않는 떡 제조기술에 대한 기술이전식을 가졌다. 이번에 기술이전을 받은 업체는 CJ, 떡보의 하루, 삼립식품, 아셀식품 등 대기업과 프랜차이즈업체를 비롯해 소규모 가공업체, 영농조합, 떡집 등 총 26개 업체. 이들 업체는 기술료를 납부하고 1~3년간 특허기술을 사용하게 된다.
농진청은 이들 업체들이 기술료를 납부하는 대로 떡 제조과정에 대한 상세한 교육을 진행하고 현장기술지도를 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에 기술이전을 받지 못한 업체를 위해 내년 2월 중에 2차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농진청은 첨가물이나 화학적 처리 없이 떡메로 치는 과정인 펀칭기법 및 보습성 유지기법 등을 이용해 굳지 않는 떡을 개발했으며 12월에 특허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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